전주ㅣ전동성당, 꼭 가봐야할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순교지
전주 전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순교지입니다. 성당은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1791년에 참수된 이후에 프랑스 신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전동성당의 '전동'은 '전주성의 동쪽'이라는 뜻으로, 전주성의 동문인 풍남문 근처에 위치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전동성당은 호남 지방에 최초로 건립된 서양식 건물입니다. 주춧돌로는 전주성의 성벽 돌이 사용되었고 일부 돌은 순교자들의 피가 스며들었다고 합니다. 전동성당에서는 순교자들의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 앞마당에는 윤지충과 권상연이 참수된 곳을 표시한 비석, 성당 안쪽에는 윤지충과 권상연의 유해가 안치된 순교자 묘소가 있습니다. 성물방에서는 순교자들의 유해와 뼈조각, 옷감, 신앙도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일미사는 토요일 오후 4시와 6시, ..